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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시민당 대놓고 홍보…더불어 결혼해요 홍보물
2020-04-06 16:51 정치

■ 방송 : 채널A 정치데스크 (16:30~17:50)
■ 방송일 : 2020년 4월 6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민지 정치부 기자, 배승희 변호사, 최수영 정치평론가,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이용환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이라고 할 수 있는 더불어시민당. 김 기자, 민주당 SNS 계정에 무엇이 올라왔다고요?

[김민지 정치부 기자]
더불어시민당의 홍보영상이 더불어민주당 공식 SNS 계정에 올라왔습니다.

[이용환]
왜 민주당이 더불어시민당을 홍보해주냐며 선거법 위반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배승희 변호사가 보기에는 어떠세요?

[배승희 변호사]
둘은 법적으로는 다른 정당입니다. 다른 정당에 대한 선거운동은 선거법 위반입니다. 하지만 SNS는 선거운동의 자유가 굉장히 광범위하게 인정되니 더불어민주당에서 더불어시민당에 대한 것을 올릴 수가 있다는 거죠. 국민들에게는 촌극이라고 비춰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용환]
이번엔 더불어시민당이 민주당과의 결혼을 소재로 한 온라인 홍보물을 공개했습니다. “더불어 결혼해요”라는 문구 보이시죠? 더민주 그리고 더시민, 장소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주례는 문재인 선생님. “더불어시민양! 더불어민주군과 평생 함께 할 것을 맹세합니까?”, “네! 평생 더불어 살겠습니다!” 두 당이 가족임을 강조하는 것이죠?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저는 비례정당과 모정당 간 선거운동이 헷갈리는 부분이 씁쓸합니다. 서로가 가까운 정당이라는 걸 강조하는 홍보 전략을 세운 것일 텐데요. 유쾌하게 저 모습을 바라볼 정당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용환]
아이디어는 기발할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법에 위반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는 거란 말이죠.

[최수영 정치평론가]
그렇죠. 지금 선관위가 사상 최초의 기준 없는 선거를 치르고 있습니다. 저는 저런 모습들이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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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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