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가 되면서 한층 더 포근해졌습니다.

화사한 봄꽃들이 어우러져 계절이 더 실감나는데요. 한낮은 어제보다 더 따뜻하겠습니다.

오늘 한낮에는 서울 18도, 대전 20도, 대구 22도로 어제보다 1~3도쯤 높아집니다.

강한 봄볕이 내리쬐는 가운데 하늘은 맑겠습니다.

강원영서남부에는 오후에 5mm의 비가 조금 지나겠습니다.

오늘 우리나라 대기 상층으로 해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중부와 영남 지역은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대기는 갈수록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고, 특히 서울은 오늘로 7일째 건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전국의 산불 경보 수준이 경계 단계인데요.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당분간 맑고 일교차가 큰 날씨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봄이 절정을 맞은 시기에 다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작됐습니다.

산책을 하실 때는 사람이 붐비는 곳은 피하시고요. 환절기 면역력 관리에도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