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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중국 코로나19 확산 책임” 유엔에 제소[글로벌 뉴스룸]
2020-04-08 11:31 뉴스A 라이브

[리포트]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인도 측이 중국에 코로나19를 전세계로 확산시킨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소했습니다.

인도 변호사협회는 국제법률가위원회와 공동으로 유엔 인권이사회에 "중국이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위험에 처하게 하고, 전 세계 경제를 멈춰 서게 했기에 배상토록 해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협회 측은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진상을 은폐하고, 코로나19 존재를 처음으로 알린 리원량 등 의사들의 경고도 묵살해 전 세계에 바이러스를 퍼지게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질 교육부 장관 역시 "중국 때문에 코로나19 팬데믹이 벌어졌다"고 주장하고, 중국의 우방인 이란에서도 중국의 코로나19 통계에 의문을 제기하는 등 중국 책임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세계보건기구, WHO가 중국 중심적이라며, 자금 지원 보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WHO는) 매우 중국 중심적입니다. 미국은 WHO 자금 지원 보류를 검토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중국을 입국 금지시킨 조치에 대해 WHO가 동의하지 않았다며 중국 편에 서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미국이 WHO에 막대한 금액을 지원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우리가 무엇을 위해 돈을 내고 있는지 들여다볼 것"이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WHO는 중국에 대한 여행 금지를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미국 뉴욕의 사망자가 다시 급증했습니다.

뉴욕과 인접한 뉴저지주에서는 첫 한인 시의원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숨졌습니다.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뉴저지주 저지시티 시의원으로 당선된 윤여태 의원이 약 2주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현지시간 6일 사망했습니다.

스티븐 플롭 저지시티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그는 지칠 줄 모르는 봉사자였다"며 추모했습니다.

주말 동안 증가세가 주춤했던 뉴욕에서는 지난 하루 동안 731명의 신규 사망자가 발생하며 하루 최대 증가 폭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oah72@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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