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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곳이 결과 가른다…여야 모두 꼽은 경합지 판세는?
2020-04-08 19:23 뉴스A

4.15 총선이 딱 일주일 남았습니다.

내일부터는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며 이른바 깜깜이 선거로 접어드는데요.

과반 의석을 목표로 하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모두 판세 분석을 끝내고 총력전에 착수했습니다.

저희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여야가 공통으로 꼽는 격전지는 19곳인데요.

성시온, 강지혜 기자가 승부를 가를 그 곳이 어딘지, 현재 판세는 어떤지 차례로 짚어드립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모두 전체 지역구 의석 253석 가운데 130석을 4.15 총선 목표치로 잡았습니다.

[이근형 /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정부여당에 힘을 좀 더 실어주는 게 맞지 않느냐 그런 기류가 확산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130석에 플러스 알파 정도"

[박형준 / 미래통합당 선대위원장]
"여론조사 상으로 경합 지역은 많은데 대부분 경합지역에서 마지막으로 갈수록 야권에 쏠리는 현상이 있을 거라고 저희는 확신합니다."

코로나19 상황과 일부 후보의 실언 등 막판 변수가 남아있지만 박빙 지역에서 승기를 잡으면 충분히 해 볼 만 하다는 겁니다.

여야가 공통적으로 꼽은 경합지는 모두 19곳입니다.

서울경기인천 지도 그 중 10곳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데 모두 오차범위내 접전 양상입니다.

일부 지역은 여론 조사 마다 결과가 뒤바뀔 정도로 초박빙입니다.

민주당 이수진 후보와 통합당 나경원 후보가 맞붙는 동작을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정반대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 송파을도 최근 여론조사 대부분 오차범위 내 접전입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빠진 경기 고양정도 혼전 양상입니다.

지난달 말 여론 조사에서 이용우 민주당 후보가 앞섰지만 이달 초 조사에서는 김현아 통합당 후보와 오차 범위 내 접전입니다.

이 밖에 고민정-오세훈 후보가 맞붙는 광진을, 장경태-이혜훈-민병두 후보 3파전인 서울 동대문을도 박빙입니다.

경기 남양주병과 화성갑, 평택을 인천 연수을과 부평갑도 개표 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하는 지역입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sos@donga.com
영상취재: 조승현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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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통합당이 모두 경합지로 꼽은 수도권 이외 지역은 9곳입니다. 

우선 부산 울산 경남과 대구 경북에서는 3곳이 경합지입니다.

부산 사상에서는 이낙연 총리 체제에서 총리비서실장을 지낸 배재정 민주당 후보와 장제원 통합당 의원 사이 리턴매치가 진행중입니다. 

[배재정 / 부산 사상구 더불어민주당 후보] 
"반갑습니다! 배재정입니다! 사랑하는 사상 주민 여러분!" 

[장제원 / 부산 사상구 미래통합당 후보] 
"다시 한번 저의 손을 잡아주십시오." 

충청 지역에서는 대전 중구와 충남 아산갑 충북 청주흥덕, 세종을이 경합지로 꼽힙니다.

여야 중진의원 맞대결을 벌이고 있는 청주 흥덕구에서는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를 이룬 통합당 정우택 후보가 민주당 도종환 후보와 경합중입니다. 

세종이 분구되면서 생겨난 세종을에서는 민주당 강준현 후보가 통합당 김병준 후보를 앞서고 있습니다.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민주당 박수현 후보와 새누리당 원내대표 출신 통합당 정진석 후보는 4년 만의 재대결에서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서는 지역구가 일부 조정된 춘천·철원·화천·양구갑이, 제주에서는 제주갑이 경합지로 꼽힙니다.

특히 4년 만에 리턴매치를 벌이는 춘천에서는 허영 민주당 후보와 김진태 통합당 의원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야가 경합지로 꼽은 19곳의 결과가 이번 총선의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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