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쌩쌩 불던 봄바람이 내일은 잦아들겠습니다.

오늘보다는 바람이 약해져 한결 따뜻하겠습니다.

쌀쌀한 출퇴근길에 대비해 당분간 외투는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건조함은 날로 심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은 오늘로 9일째 건조경보가 발효 중인데 2004년 이후 역대 최장 기간입니다.

다음 주 목요일까지는 내륙에 시원한 비 소식이 없어 메마른 날씨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6도, 대구 9도로 오늘보다 조금 높겠고 낮에는 서울과 대구 16도, 광주 1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일부 수도권과 영남 지역은 대기가 정체돼 오전과 밤에 일시적으로 공기가 탁해질 수 있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전국적으로 화창한 하늘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토요일은 곳곳에 구름이 많고 밤에는 남해안과 제주에 비가 오겠습니다.

일요일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고해서 주말 계획 세우시기 바랍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