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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 행사 불참한 윤미향…이규민 “전혀 문제 없어”
2020-05-20 19:48 정치

어젯밤 이용수 할머니를 만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오늘 국회에서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안성 쉼터와 소녀상 모금 문제 때문에 도마에 오른 이규민 당선자는 나타났는데, 자신은 문제 없다는 말을 반복했습니다.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자리에 명패만 덩그러니 놓여있습니다.

윤 당선자는 국회의장이 주최한 초선의원 의정연찬회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어제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회 사무처 관계자]
"(윤미향 당선자는 오늘 안 오신 거죠?) 안 왔습니다. 사무실 쪽으로 불참 통보는 받았대요."

윤 당선자는 국회의원 당선자로서 참석하는 공식 행사에 대부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이어 오늘 공식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안성의 위안부 쉼터를 중개한 이규민 당선자는 윤 당선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이규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
"(윤미향 당선자하고는 이후에 얘기 좀 해보셨나요?) …. "

하지만 안성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 때 미등록 모금행위를 했다는 의혹 등은 부인했습니다.

[이규민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
"(기부금품법 위반이라고 검찰에 고발까지 했는데?) 전혀 문제 없습니다. (안성 쉼터 중개 관련해서도?) 문제 전혀 없습니다. (기부금품 모집 등록했어야 되잖아요?) 아뇨, 등록 안 해도 됩니다."

입장문에서는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는 회원들이 납부한 분담금과 나비배지 판매로 재정을 꾸렸다며 기부 금품 모집 등록 대상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소녀상 건립을 위한 기부금 일부를 관련 없는 활동에 사용했다는 보도도 부인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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