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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 유망주→연쇄 살인범…31세 최신종
2020-05-21 11:30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LIVE (10:50~12:00)
■ 방송일 : 2020년 5월 21일 (목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정하니 앵커
■ 출연 : 문인철 시사평론가, 손정혜 변호사

[송찬욱 앵커]
전북 전주와 부산에서 실종된 여성 두 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최신종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문인철 평론가님, 상당히 떠들썩했던 사건이기도 한데요. 결국 신상까지 공개됐습니다. 전북 지역에서는 최초공개라는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문인철 시사평론가]
그렇죠. 아무튼 이런 부분은 제대로 수사를 해서 추가 범죄가 있는지 없는지의 부분도 살펴봐야할 것 같습니다.

[정하니 앵커]
변호사님, 최신종의 얼굴이 사진으로만 공개됐는데요. 아마도 지금 이미 구속된 상태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봅니다. 앞으로 얼굴을 볼 수 있을까요?

[손정혜 변호사]
재판에 나가거나 검찰에 출석해서 조사를 받을 때 자연스럽게 언론을 통해 공개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4일 정도 만에 두 명을 살해한다는 것은 살인 전과가 없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례적일수도 있고 굉장히 잔혹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여죄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무참하게 두 명의 선량한 피해자를 죽였다는 것에는 어떤 범행 동기가 있을 것인가를 빨리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송찬욱]
이 최신종이 살인 전과는 없었지만 다른 전과는 있었더라고요. 이것도 상당히 흉악한 범죄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손정혜]
주변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폭력성이 굉장히 많았던 사람이라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자신의 여자 친구가 헤어지자고 했던 2012년도에 흉기로 협박, 감금해서 성폭력을 자행하여 특수 강간 혐의로 집행 유예 판결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절도 행각을 해서 실형을 산 적도 있다고 합니다. 특히 범행 동기와 관련해서 지금 강도살인죄가 적용되어 있는데요. 뺏은 금품의 금액 자체가 높지 않습니다. 어떤 목적으로 이 여성들을 살해했느냐고 했을 때 성폭력 목적이 있었을 수도 있다는 개연성이 있습니다. 그 부분을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송찬욱]
지금 저희 그래픽에서 2012년도 사건, 여자친구 흉기 협박・성폭행 혐의에 대해서 징역 3년이라고 나왔는데 이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최종 선고받았다는 점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정하니]
변호사님, 범행 동기를 이야기해주셨는데요. 범행 동기가 무엇인지에 따라 형량이 달라지나요?

[손정혜]
범행동기가 만약 성폭력이라고 한다면 법정형이나 양형에서 가중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이 사건 외에도 다른 피해자가 있다고 한다면 이건 법률적으로 성폭력을 목적으로 한 연쇄살인으로 규정할 수 있습니다. 범죄 동기를 찾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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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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