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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회관 입주 안 한 윤미향…“후원금 논란 해명 준비”
2020-05-26 19:30 정치

지금부터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돕는 단체들의 각종 논란 전해드리겠습니다.

정의기억연대 전 대표인 윤미향 더불어 민주당 당선자는 어제도 이용수 할머니의 거센 비판을 받았죠.

하지만 나흘 후면 국회의원으로 임기를 시작합니다.

사퇴는 하지 않을 분위기인데, 강병규 기자가 윤 당선자의 근황을 파악했습니다.

[리포트]
21대 국회의원 임기는 오는 30일부터 시작됩니다.

윤미향 당선자는 보좌진을 꾸리고 의정 활동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병규 기자]
"윤미향 당선자가 사용할 의원회관 530호 사무실입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의원은 짐을 다 뺐지만, 윤 당선자의 짐은 아직 들어오지 않아 이렇게 텅 비어있습니다. "

[현재 의원실 관계자]
"우리 방에 와서 언제 짐을 빼는지 방을 빼는지 일체 접촉이 없었어요."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에도 침묵을 지키고 있는 윤 당선자는 내일 열리는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도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지금까지 제기됐던 다양한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추가 해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보좌진과 시민단체 활동을 같이했던 의원들이 함께 해명 입장문을 준비하고 있지 않겠느냐"며 "은행 계좌 등을 들여다보는데 자료가 워낙 방대해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당선자의 추가 입장 표명은 국회의원 임기 시작 전에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미래한국당은 윤 당선자가 국회의원이 돼 불체포특권을 갖게되면 검찰 수사가 어려워질 수 있다며 윤 당선자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ben@donga.com

영상취재: 조세권
영상편집: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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