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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하루 확진 79명…“외출·모임 자제” 방역 강화
2020-05-28 19:26 사회

안녕하십니까 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

수도권 전역이 코로나 19 집단 감염의 영향권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7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그 중 67명이 서울을 포함해 부천 고양 부평 등 수도권에 몰려 있습니다.

오늘 하루 800개 학교의 등교가 중단됐습니다.

추가 확산으로 등교 개학을 또 미루면 올 한 해 학교 운영이 어려워진다고 보는 정부는 내일부터 2주 동안 방역조치를 다시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가능성까지 열어놨습니다.

첫 소식, 이상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역당국은 앞으로 1~2주가 수도권 감염 확산을 막는 데 중요한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박능후 / 중앙재난대책본부 1차장]
"수도권의 초기확산을 조기에 차단하지 못한다면 지역사회 감염은 학교로 연결되고 결국 등교수업은 차질을 빚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내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미술관과 박물관, 사회복지 시설 등 공공 다중이용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공공기관 주관 행사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시민들에게는 외출과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능후 / 중앙재난대책본부 1차장]
소규모의 대면접촉 모임에서 여러 건의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만큼 가급적 2주간은 이러한 모임을 자제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또 유흥 주점과 노래연습장에 내렸던 운영자제 행정명령을 학생들이 많이 찾는 학원과 PC방으로 확대하고 다음달 14일까지는
가급적 학원을 다니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2주 동안 방역 강화에도 유행이 계속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며 방역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상연입니다.

love82@dogna.com
영상취재 : 정승호
영상편집 : 유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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