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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다리’ 정지원 리듬체조 유망주…제2 손연재 뜬다
2020-05-28 20:20 스포츠

제2의 손연재로 불리는 중학교 2학년 유망주가 있습니다.

타고난 서구적 신체조건에 최근 기량이 크게 늘며 주목받고 있는데요.

리듬체조 정지원 선수를 염정원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물흐르듯 공과 하나된 연기를 펼치는 이 선수.

지난 3월 에스토니아에서 열린 미스 발렌타인 대회에서 손연재와 서고은 이후 역대 3번째로 우승한 만 열네살의 정지원입니다.

최고의 강점은 서구형의 타고난 신체 조건.

키 160cm지만 다리 길이는 102cm, 팔 길이는 73cm나 됩니다.

[차상은 / 코치]
"팔 다리가 정말 길고 선을 중요시하는 리듬체조에 아주 적합한 체격을 가지고 있고요…점프 벨런스 고르게 잘하고 있는 선수…"

뛰어난 신체 조건에 최근 기량이 크게 늘며 제2의 손연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지원 / 리듬체조 청소년 국가대표]
"전에 많이 연습을 해서 메달 따서 기분 좋고 제2의 손연재라고 해서 너무 좋았어요…"

가장 큰 목표는 4년 뒤 올림픽에서 당당히 시상대에 서는 겁니다.

[정지원 / 리듬체조 청소년 국가대표]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메달 상관없이 목에 거는 것이 꿈이고…"

3년 전 손연재가 은퇴한 후 사실상 맥이 끊긴 한국 리듬체조에 대형 유망주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

garden9335@donga.com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천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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