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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청소기, 독수리 잡았다…‘무패행진’ 김남일표 축구
2020-05-31 20:10 뉴스A

안녕하십니까 스포츠 뉴스입니다.

오늘 축구 팬들의 시선은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 쏠렸습니다.

대표팀에서 절친한 선후배였던 최용수와 김남일이 감독으로 처음 격돌했는데요.

첫 판은 진공청소기 김남일의 짜릿한 승리였습니다.

[리포트]
대표팀의 공격을 이끈 독수리 최용수와 상대 맥을 끊는 진공청소기 김남일

중국 장쑤에서도 감독 코치로 한솥밥을 먹었던 절친.

18년이 흘러 적으로 만났습니다.

김남일 / 성남FC 감독 (지난해 12월)
"가장 기대가 되는 팀이 FC 서울입니다. 꼭 이기고 싶은 마음은 간절합니다."

최용수 / FC 서울 감독
"조금 더 저희를 자극을 해줬으면 좋겠어요.”

옛 우정은 잊고 외다무 다리에서 치열하게 맞붙었습니다.

10년 차 베테랑 최용수 감독은 초보 감독의 기를 꺾기 위해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나섰습니다.

하지만 김남일 감독도 전반부터 교체카드를 과감하게 사용하며 맞불을 놓았습니다.

승부는 막판에 갈렸습니다.

후반 37분 투입된 토미가 골키퍼 맞고 튕겨 나온 볼을 밀어 넣으며 후반 44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김남일 감독도 비로소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올해 부임하자마자 2승 2무,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며 김남일표 축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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