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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국회 첫 출근…문 닫고 ‘묵묵부답’
2020-06-01 14:04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3:50~15:20)
■ 방송일 : 2020년 6월 1일 (월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김민지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 최수영 시사평론가

[송찬욱 앵커]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 오늘부터 당선자가 아닌 의원입니다. 오늘 국회의원 회관에 출근하는 모습도 취재진에게 포착됐는데요. 이렇게 많은 의혹 속에도 의원 회관 사무실로 출근했다는 건 이제 정면돌파 하겠다는 의도로 봐야겠죠?

[김경진 전 의원]
예. 본인으로서는 일단 자기 입장에서 해명할 건 다 했다.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의정 활동을 제대로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의 지도부들이 그런 입장을 지지하고 있으니까, 힘을 받아서 그렇게 하리라고 봅니다.

[김민지 앵커]
잠시 뒤에 윤미향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예고되어 있잖아요.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라는 곳에서 한다고 하는데, 어떤 단체인가요?

[최수영 시사평론가]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는 우리 사회에서 대일 피해자 문제를 가장 먼저 공론화 시켰던 단체입니다. 1973년도, 사실상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을 때 태평양 전쟁 당시에 희생된 군인, 노무자, 여성근로정신대, 일본군 위안부까지 포괄적으로 해서 희생자 유족들이 만든 단체입니다. 특히 1990년 10월에 정신대 할머니들을 포함한 유족들의 대표성을 가지고 일본으로 건너가 소송을 벌였던 단체입니다.

[송찬욱]
사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단체라고 하면 다들 정의기억연대나 정대협을 많이 생각하는데요. 역시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단체이긴 한 거죠?

[최수영]
그렇죠. 포괄적인 거죠. 위안부 피해 할머니뿐만 아니라 근로정신대나 징용 노무자 다 포함하는 단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송찬욱]
아무래도 오늘 이렇게 기자회견을 하게 되는 것은 윤미향 의원의 기자회견과도 연관이 있다고 봐야할까요?

[김경진]
예. 그렇게 보입니다.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양순임 회장이 직접 기자회견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윤미향 국회의원의 회견 내용을 보고 일단 운동을 위한 운동으로 갔고 피해자 보호에 서툴렀다. 그리고 할머님에 대해서 거침없는 면박 같은 것들이 기자회견 과정 중에 엿보여서 할머님에 대한 죄스러운 표현이 많이 부족했다. 그래서 본인들이 정의연 관련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입니다.

[김민지]
오늘 기자회견에는 위안부 피해자 유가족들도 참석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이분들이 참석한다면 어떤 이야기들이 나올까요?

[최수영]
아마 새로운 이야기들이 나오지 않을까. 정대협이나 윤미향 의원에 대해서 새로운 폭로를 하거나 새로운 사실들을 주장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 단체는 정의연 선 해체, 그 다음에 윤미향 의원이 사퇴를 하고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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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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