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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 클로징]8년 만에 바뀐 잣대, “나는 괜찮고 남은 안 된다”
2020-06-03 20:10 뉴스A

3년 전 버지니아주에서 백인우월자들의 시위가 유혈사태로까지 번졌을 때, 

트럼프 대통령은 책임을 분명히 따지지 않고 애매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한 편에는 나쁜 단체가 있었고 반대편에는 매우 폭력적인 단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흑인 사망 사건에 반대하는 시위에는 군대를 투입하겠다며 강경일도로 대응하죠.

똑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누가 주도하냐에 따라 시위대에 대한 대통령의 온도가 다른 것은 확실합니다.

민주당이 당론을 어겼다는 이유로 금태섭 전 의원을 징계하면서 정치권이 시끄럽죠.

이해찬 대표는 강제 당론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해찬 대표가 야당 대표 시절, 대변인은 당시 여당을 이렇게 공격했었습니다.

@박용진 / 당시 민주통합당 대변인 (2012년 7월)
당론과 다른 말은 하지 말라는 말은 이른바 국론이 정해졌으니 비판도 다른 의견도 일체 금하고 처벌하겠다는 유신독재의 발상과 무엇이 다릅니까?

같은 사안도 남은 안 되고, 나는 괜찮다는 사고, 이익단체라면 몰라도 집권 세력과는 맞지 않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내일도 뉴스에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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