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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재난지원금” 범여권 주장…靑 “기대 말라” 선 긋기
2020-06-04 19:51 뉴스A

이제 재난지원금 거의 다 수령하셨을텐데, 더 준다면 어떠실 것 같나요?

범여권이 연일 2차 긴급 재난지원금을 입에 올리는데, 청와대와 정부는 일단을 선을 긋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범여권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하자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됐습니다.

[김두관 / 더불어민주당 의원]
"소득 감소 불가피하기 때문에. 2차, 3차 재난지원금을 통해 경기를 활성화하는게 지금 흐름에 위중한 경제 상황을 극복하는데 도움 되지 않겠나."

[심상정 / 정의당 대표]
"국민의 소득손실과 생계 위기 극복을 위해 2차 전 국민 재난지원금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코로나19 사태 장가화가 예상되는 만큼, 추가 지급을 통해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겁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국민 절반 이상이 2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청와대와 정부는 추가 지급은 기대하지 말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당 지도부 역시 정부와의 공식 논의는 없었다는 반응입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지난 2일)
"추가로 2차로 한다는 건 아직 정부 내에서 그런 논의가 있었던 건 전혀 아닙니다. 당에서도 그런 논의는 전혀 없었습니다."

시민들은 추가 지급을 반기면서도 나라빚을 우려했습니다.

[구수연 / 경기 남양주시]
"나쁘지 않을 거 같아요. 주변사람들은 재난지원금 받는거에 대해 이런거라도 줘서 되게 감사하다 이런게 있어서…"

[김진용 / 서울 강서구]
"너무 많이 지급이 되면 장래 나라의 국가 부채나 이런 부분들이 후손한테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2차 재난지원금을 요구하는 정치권과 국민의 목소리가 커진다면 정부가 추가 지급을 논의할 수 있을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newsy@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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