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주호영 만장일치 재신임…복귀했지만 상임위 거부?
2020-06-25 14:44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3:50~15:20)
■ 방송일 : 2020년 6월 25일 (목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김민지 앵커
■ 출연 :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김근식 전 미래통합당 선대위 대변인

[송찬욱 앵커]
오늘의 첫 번째 토론 주제는 절에서 국회로 돌아온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가 열흘 만에 국회로 돌아왔는데요. 첫마디부터 대여 강경투쟁을 하겠다는 예고를 했습니다. 상임위원 명단도 당장 제출하지 않겠다고 했는데요. 이건 먼저 야당에 물어봐야겠죠. 간단하게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김근식 전 미래통합당 선대위 대변인]
우선 거대여당의 일방통행식 독주에 대해서 옳지 않다, 부당하다고 수차례 일관되게 이야기해왔는데도 불구하고 단독 원구성을 해버렸고요. 특히 88년 민주화된 이후, 13대 국회 이후부터 한 번도 법사위원장을 야당에게 안 준 적이 없거든요. 그런 관례를 전부 부수고 일방통행식으로 한 것에 대해서 계속 잘못했다고 이야기할 뿐입니다.

[송찬욱]
여당의 독주를 보여준 것이라고 해석했는데요. 현근택 부위원장님은 여당 입장에서 어떻게 의미 해석하시나요?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그러니까요. 저도 궁금한데요. 처음에는 명단을 제출한다고 했거든요. 그러다가 안 한다고 했어요. 이제 국정조사도 한다고 하고 추경 심사도 한다고 하고. 그런데 추경이나 국정조사를 하려면 일단 상임위가 구성돼야 하거든요? 국회에 들어온 것도 아니고 안 들어온 것도 아니고. 주호영 원내대표도 국회 복귀했는데 복귀한 것도 아니고 안 한 것도 아니고. 좀 애매한 상황 같은데요. 사실 이게 관례냐 아니냐 계속 싸우고 있는데요. 국회에 들어왔으면 국회 일을 해야 하고 안 들어왔으면 밖에 계시면 되는데, 오히려 지금 열흘정도 밖에 갔다 오셔서 상황이 더 악화된 것 같아서요. 그럼 왜 가셨는지 그런 질문을 안 드릴 수 없습니다.

[김민지 앵커]
국회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해결은 안 되고 있다는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김태년 원내대표가 주호영 원내대표를 찾아가서 5시간 회동을 했잖아요. 그 일이 상황을 더 꼬이게 했다는 지적이 있거든요.

[김근식]
우선 어제 주호영 원내대표가 복귀하기 전에 페이스북에 심경을 담담하게 올렸어요. 페이스북 내용을 보면 찾아와서 5시간 동안의 만남도 그랬을 뿐만 아니라 그 전의 원구성 협상 자체가 일방통행식 통보였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협상이 아니라 강행을 위한 통보였다는 것이었다는 겁니다. 5시간 내내 자기 입장만 가지고 있다면 뭐 하러 그 먼 곳까지 오겠습니까. 통합당 일각에서 말하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문자 보내고, 언론에 홍보하고. 이렇게 만나고 있습니다, 어디로 옮겼습니다. 이렇게 하는 건 뭐겠습니까. 내용보다는 보여주기식 쇼가 아닌가.

[현근택]
사실 주호영 원내대표가 한군데에 있었던 게 아니에요. 전라도, 충청도, 경상도 이렇게 왔다 갔다 하시면서 어디에 있는지 대부분 기자들도, 민주당에서도 몰랐거든요. 아마 조계종 통해서 안 것 같은데요. 사실 이런 상황에서는 찾아가서 만나야죠. 오히려 가만히 있으면 그게 더 이상한 거라고 봅니다. 물론 결과물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중요하거든요. 말씀처럼 보여주기 쇼라고 한다면 굳이 갈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그래도 반발짝이라도 오시는 데에 명분은 만들어드렸다고 보고요.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