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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동행세일…계란부터 자동차까지 할인
2020-06-26 20:12 경제

최대 70%까지 할인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에 홈쇼핑까지 참여하고 있는데요.

어떤 물건들을 얼마나 싸게 살 수 있는지 박정서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평소 휑하던 서울역 야외광장이 오랜만에 사람들로 붐빕니다.

"동행세일 행사가 시작된 야외 매장입니다.

이렇게 최대 70%까지 의류 상품을 할인한다는 안내판도 볼 수 있는데요,

매장을 찾는 손님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3만원 대 운동화가 1만원 대.

싼값에 대형마트 물건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기뻐합니다.

[정영순 / 서울 중구]
"운동화 우리 할아버지 것 사려고 나왔는데 굉장히 싸요.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싸요. 한푼이라도 싼 게 많이 도움이 되죠."

[김동선 / 대구 북구]
"반팔 티셔츠 되게 싸게 팔길래 사가지고 가려고요. 거의 반값 정도로 싸게 하는 것 같던데."

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행사에는 백화점, 대형마트, 동네슈퍼, 온라인 쇼핑몰 등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의류·가전은 물론 달걀 같은 농·축·수산물, 자동차까지 할인 품목도 다양합니다.

한 홈쇼핑은 오늘 가자미 36마리를 평소보다 31% 할인한 2만7천원대에 판매해 방송시간 10분을 남기고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백화점도 간만에 활기가 돕니다.

생활용품과 주방용품, 액세서리까지 중소기업이 만든 제품을 최대 70%까지 저렴하게 팔자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김영자 / 서울 영등포구]
"주방용품도 사고, 중소기업에서 만드는 의류도 구매하고…."

[윤지상 / S 백화점 홍보팀 대리]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과 협력회사 분들에게 보탬이 되게…"

전통시장에선 구매금액 일부를 최대 4만원까지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해줍니다.

코로나19 속에서 열리는 만큼 소상공인 온라인몰의 실시간 판매 등 비대면 할인 행사가 많아진 것도 특징입니다.

이번 대규모 할인 행사는 다음달 12일까지 진행됩니다.

채널A 뉴스 박정서입니다.

emotion@donga.com
영상취재: 김기범
영상편집: 김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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