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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욕심이었다”…강정호, 결국 KBO리그 복귀 철회
2020-06-29 20:56 뉴스A

안녕하십니까. 스포츠 뉴스입니다.

한국 야구무대로 복귀하겠다며 용서를 빌었던 강정호가 결국 뜻을 접었습니다.

사과 기자회견을 연 지 엿새 만인데요.

요며칠 사이 심경에 큰 변화를 보였다고 합니다.

김유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3일. 사과 기자회견장에서 간절하게 복귀를 호소했던 강정호.

[강정호 / 전 메이저리거(지난 23일)]
"정말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복귀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오늘 복귀 의사를 스스로 철회했습니다.

자신의 SNS에 "팬들 앞에 다시 서기엔 매우 큰 잘못을 저질렀다",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던 마음은 큰 욕심이었다"고 전하며, 원소속팀 키움에 복귀 의사를 철회하겠다고 밝힌 겁니다.

강정호는 기자회견 이후 큰 심경변화를 보여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키움 측은 "강정호가 25일과 어제 저녁 두 차례 구단에 직접 연락해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자회견 이후에도 싸늘한 여론이 바뀌지 않자 결국 스스로 KBO 리그 복귀를 포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호타준족의 상징으로 한때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인정받았던 강정호.

하지만 3번의 음주운전은 결코 팬들의 용서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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