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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오늘부터 유럽여행 갈 수 있다
2020-07-01 07:41 국제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30일) 오후 청와대 충무실에서 한-EU 화상 정상회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유럽연합(EU)이 오늘(1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일본, 호주, 캐나다 등 14개국 국민에 대해 입국을 허용합니다.

외국인 입국을 허용하는 것은 지난 3월 16일 이후 약 넉 달 만입니다. 이들 국가의 방역 조치는 EU에 입국할 만큼 안전하다고 판단해서 내린 결정입니다.

최근 확진자가 폭증하거나 상황이 악화된 미국과 중국, 브라질은 입국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그 외 입국 허용국에는 알제리, 조지아, 몬테네그로, 모로코, 뉴질랜드, 르완다, 세르비아, 태국, 튀니지, 우루과이 등이 포함됐습니다.

EU 회원국은 지난 3월 중순부터 필수적이지 않은 제3국민의 입국을 금지해왔습니다. 또한 EU 집행위원회는 역외 국가에서 오는 여행객에 대한 입국 제한을 1일부터 부분적·단계적으로 해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번 입국 결정은 매년 여름철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EU국가를 방문해왔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관광계와 산업계에 타격을 입은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곽정아 기자 kwa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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