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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각 18도…강백호가 쏘아 올린 ‘빨랫줄 홈런’의 비밀
2020-07-02 20:17 뉴스A

안녕하십니까. 스포츠 뉴스입니다.

어제 프로야구에선 KT의 강타자 강백호가 마치 직선타구처럼 홈런을 때려냈는데요, 오늘은 어떨까요?

잠실로 가보겠습니다. 김유빈 기자! 지금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잠실입니다. 당초 이르면 내일부턴 이 좌석들에서 한 칸 씩 띄워서 전체 좌석의 30% 수준이 채워질 것으로 예상됐는데요.

코로나19 추이가 계속되면서 문체부는 관중 입장 관련 발표를 또 미뤘습니다.

현재 LG와 KT의 6회가 진행 중인데요.

로하스와 유한준의 홈런으로 KT가 2-0으로 앞서가고 있습니다.

최근 득점 상황에서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던 KT의 강백호는 어제 대단한 홈런으로 주목 받았습니다.

어제 잠실구장을 반토막내는 이른바 '괴물 홈런'입니다.

5회 LG 차우찬의 낮은 슬라이더를 걷어올렸는데, 발사각이 겨우 18.8도였습니다. 타구 속도는 175km였는데요.

메이저리그에서도 최정상급 파워를 지닌 타자들만 만들어낼 수 있는 수치입니다.

강백호는 올시즌을 앞두고 타격폼 변신을 추구하며 몸통 회전력을 높이는 훈련을 해왔습니다.

당시 저희 취재진이 직접 훈련 현장에 가봤는데요. 한번 들어보시죠.

[강백호 / KT(지난 1월)]
"(훈련은) 웨이트보다는 회전력 이런거 많이 하고 있고요. 회전 쪽에서는 다른 선수들보다 조금 더 좋은 것 같아요."

이 큰 스윙이, 결국 시즌에서도 빛을 발해 발사각 18도의 괴물 홈런을 만들어냈습니다.

지금까지 잠실에서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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