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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마스크 안 쓰고 금수산 태양궁전 참배
2020-07-08 14:43 뉴스A 라이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 사망 26주기를 맞아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했습니다.

지난 2일 정치국 확대회의 이후 일주일도 되지 않아 공개활동에 나선건데요.

통일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유주은 기자!

[질문1]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모습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김 위원장은 지난 4월 김일성 주석 생일에 집권 이후 처음으로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를 하지 않아 건강이상설에 휩싸였는데요.

이번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한 당 간부들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고 참배를 진행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한 코로나19 감염설, 건강 이상설 등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당 간부들의 달라진 서열도 눈에 띄는데요.

미사일 개발 분야 핵심 인물인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최룡해, 박봉주, 김재룡 등 최고위 간부들과 나란히 앞줄에 서면서 높아진 위상을 드러냈습니다.

김여정 제1부부장 역시 뒷줄에서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질문2] 어제 법원에서는 국군포로들에게 김정은 위원장과 북한이 배상을 해야한다는 판결이 나왔죠?

네, 어제 북한으로 끌려가 강제노역을 한 국군포로들에게 북한과 김정은 위원장이 210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는데요.

북한과 김 위원장을 상대로 제기된 국내 첫 손해배상 소송이 받아들여진 겁니다.

변호인 측은 국내 북한 자산으로 볼 수 있는 조선중앙TV 저작권료 20억 원 공탁금을 몰수해 손해배상을 받아낼 계획입니다.

이번 판결을 시작으로 북한 정권으로부터 침해받은 인권이나 재산권 등을 보상받을 길이 열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정부는 지난달 폭파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도 이런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있는지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영상편집 :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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