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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완주할 것”…김부겸, ‘어게인 노무현’?
2020-07-09 14:59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3:50~15:20)
■ 방송일 : 2020년 7월 9일 (목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김민지 앵커
■ 출연 : 조상호 변호사,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송찬욱 앵커]
“‘어게인 노무현’” 바로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이야기입니다. 이낙연 의원이 그제 출마선언을 했죠. 오늘 오전에는 김부겸 전 의원이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김부겸 전 의원이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검찰개혁에 대해 강조하며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 이야기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조상호 변호사]
정치적인 역경을 같이 겪어 오신 분 중 하나잖아요. 그리고 아시다시피 현재 민주당 권리당원 구성원들이 대부분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서 짙은 향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이번 전당대회에서 자신의 정치적인 자산으로 삼고 싶은 욕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김민지 앵커]
김부겸 전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 이야기를 하면서 고깃집 이야기를 했다고 해요. 추억이 많다고 하면서 고깃집 이야기를 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어요?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하로동선’이라고 유명한 고깃집이죠. 당시 주류 여야 양대 정당에 들어가지 못하고 자기의 길을 고집하다가 다 낙선했습니다. 사실 낙선하고 나면 막막하거든요. 그럴 때 강남에 하로동선이라고 하는 큰 고깃집을 열었습니다. 일종의 사랑방 역할도 하면서 생계도 유지하려 했던 기억이 있었는데요.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하로동선에서 상당히 많은 역할과 기여를 했고요. 그 당시 의기투합했던 몇몇 사람들의 중심에는 김부겸 의원도 있었습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게 권리당원의 의지입니다. 권리당원의 표심을 호소하기 위해서는 노무현 대통령과의 관계를 이야기하는 게 제일 좋거든요. 그래서 김부겸 의원이 자신의 경험과 노무현 대통령과의 관계가 돈독하다는 것을 드러내기 위해서 저 기억들을 꺼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송찬욱]
김부겸 전 의원은 하로동선에 대한 추억담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김부겸 전 의원이 했던 이야기입니다. 최근 광주를 방문했는데 이 행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과 겹치지 않느냐는 해석이 많이 나오거든요.

[조상호]
기본적으로 민주당 권리당원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호남과 이른바 친노의 표심 아니겠습니까. 현재는 약간 불리한 상태라고 평가하니까요. 변화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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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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