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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 시장 공관 주변 수색 현장…현재 상황은?
2020-07-09 20:21 사회

네, 앞서 전해드린 박원순 서울시장 실종 상황 속보 전해드립니다. 경찰이 수색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우현기 기자가 성북동 공관 앞에 나가 있습니다.

[질문1] 우현기 기자, 박 시장 소재는 확인됐나요?

[리포트]
예, 아직까지 박 시장의 행적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나와 있는 성북동 공관 주변에는 소방 특수구조대가 도착해 가림막을 설치하며 분주한 모습입니다.

박 시장의 실종 소식은 오늘 오후 5시 17분 쯤 박 시장의 딸이 112 신고센터에 연락하면서 알려졌습니다.

신고 당시 박 시장의 딸은 "아버지가 이상한 말을 하고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박 시장의 휴대전화가 꺼진 위치가 성북동 공관 주변인 점을 확인하고, 이 일대에 기동 2개 중대 등을 보내 박 시장을 찾고 있습니다.

또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수색견이 투입됐고, 소방당국에 요청해 수색용 드론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서울시장 관사에서부터 마지막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지점까지의 CCTV 영상을 분석하며 동선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박 시장 실종과 관련해 청장 주재 긴급 회의도 열고 있습니다.

[질문2] 가족이 신고를 했다고요. 평일인데, 서울시 일정은 없었습니까?

네, 서울시에 따르면 박원순 서울시장은 당초 정상 출근할 예정이었는데요,

몸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출근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박 시장은 오늘 오전 서울시청 펜싱팀 선수단의 합숙소를 현장 점검하고, 오후에는 국가 균형발전 위원장과의 면담이 있었지만,

모두 취소됐습니다.

오늘 뿐만 아니라 내일 일정도 전부 취소한 것으 확인됐습니다.

서울시 측은 아직 박원순 시장 실종에 대해 '확인 중'이라며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성북동 수색현장에서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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