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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주범 ‘팀닥터’ 긴급 체포…여야 ‘최숙현법’ 발의
2020-07-10 19:56 뉴스A

최숙현 선수 사건의 주요 가해자로 지목 받았던 인물이죠.

'팀닥터'라 불렸던 안모 씨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민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 최숙현 선수 사건의 주요 가해자로 지목된 안모 씨가 오늘 대구 주거지에서 체포됐습니다.

이른 바 '팀닥터'로 불린 안 모 씨는 고 최숙현 선수 사건이 일파만파하자 자취를 감춘 뒤 열흘 만에 체포된 겁니다.

경찰은 살고 있던 집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안 씨는 고 최숙현 선수를 비롯해 여러 선수들에 대한 폭행과 불법 의료행위, 치료비 강요, 그리고 성추행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고 최숙현 선수의 아버지는 오늘 국회에서 다시 한번 관련자들의 엄중 처벌을 호소했습니다.

[최영희 / 고 최숙현 선수 아버지]
"한평생 농사를 지으면서 딸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보고 사는 것이 삶의 유일한 낙이자 행복이었습니다."

안심하고 딸을 맡길 수 없었던 체육계 현실은 이제 모두에게 숙제로 남았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오늘 피해자 보호 강화와 수사 속도를 높이는 내용의 이른 바 '고최숙현법'을 발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스포츠윤리센터의 권한을 강화한 일명 '최숙현법'을 지난 7일 발의한 상황이라 고 최숙현 선수의 사건에 대한 수사와 법 개정 모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

2minjun@donga.com
영상취재 : 김기태
영상편집 : 방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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