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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아들 박주신 귀국…코로나 음성이면 빈소 지킨다
2020-07-11 19:32 사회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학교 병원에도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계속 해외에 머물러 온 박 시장의 아들, 주신 씨도 오늘 급히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운 기자.

오늘 장례위원회가 꾸려졌죠?

[리포트]
네, 오후 2시 빈소 앞에서 장례위원회 명단이 발표됐는데요.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공동 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일각에서 장례가 5일간 치러지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해명을 하기도 했는데요.

시신 발견이 새벽이라 장례 일정 중 하루가 지났고, 아들 주신 씨의 일정도 고려해야 했다는 겁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의원]
"해외에 체류중인 친 가족의 귀국에 시일이 소요돼서 부득이 입관 시기를 감안해 장례일정을 늘릴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13일 오전 발인식이 거행되고 이후 서울시청에서 영결식도 진행됩니다.

빈소에는 염수정 추기경과 법륜스님 등 종교계 인사는 물론,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문정인 대통령 특보 등이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박주신 씨가 입국은 했다는데, 빈소에는 도착을 했는지요.

영국에 거주하는 박주신 씨가 오늘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아직 빈소에는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인천공항 별도 검역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 입국자는 2주간 자가격리가 원칙이지만 부모 장례를 치르기 위해 귀국한 경우 예외 규정이 적용되는데요,

음성판정을 받으면 곧바로 빈소로 올 수 있습니다.

주신 씨 일정에 맞춰 오늘로 예정돼 있던 입관식도 내일로 미뤄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채널A 뉴스 이지운입니다.

easy@donga.com
영상취재: 강철규
영상편집: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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