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시신 보관 냉동트럭 등장…결국 마스크 쓴 트럼프
[채널A] 2020-07-12 20:00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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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뒤로 보이는 게 냉동트럭입니다.

놀랍게도 시신을 보관하는 용도인데, 미국에 또 등장했습니다.

그만큼 코로나 19 상황이 심각하다는 얘깁니다.

큰소리 치던 트럼프 대통령조차도 뒤늦게 마스크를 썼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검은 마스크를 쓰고 병원 복도를 걸어 나옵니다.

공식 석상에서 마스크를 쓴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두 달 전 마스크 제조 공장에서 고글만 쓰고 정작 마스크는 쓰지 않았는데 달라진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대통령(지난 5월)]
"권고일 뿐 난 건강합니다. 착용을 원하지 않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대통령 (어제)]
"마스크 착용을 반대한 적 없습니다. 적절한 때와 장소에선
착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변화는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7만 명을 넘어선 것과 무관치 않습니다.

현재 미국은 텍사스주 등 선벨트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론 니렌버그 /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시장]
"우려스러운 건, 코로나19 입원 환자들이 점점 어려지고 있고 상태도 심각합니다."

텍사스주의 경우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사망자가 66명 발생하면서 영안실이 꽉 차자, 시신 보관용 냉동 트럭까지 다시 등장했습니다.

미국 LA 시내의 한 의류 제조업체에선 300명이 넘는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중 4명이 숨져
LA 카운티 보건당국이 이 공장에 대해 강제 폐쇄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런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서도 플로리다 주 디즈니월드는 넉달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마스크 의무 착용은 물론 미키마우스 등 인기 캐릭터와 포옹 금지 등 방역수칙을 내세웠지만 시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합니다.

[방문객]
"좋지 않아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고 밀착돼 있어요."

다만, 오는 17일 예정됐던 캘리포니아주의 디즈니랜드 재개장은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mettymom@donga.com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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