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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종일 장맛비 지속…충청·남부 호우특보
2020-07-13 07:10 날씨

 사진=뉴시스

월요일인 오늘(13일) 전국에 비가 이어집니다. 특히 충청도와 전라도,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비가 강하게 쏟아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이날 장마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충청도와 전라도에는 낮 12시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오후 6시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예정입니다.

다음날인 14일까지 예상강수량은 남부지방, 충청도, 제주도(북부 제외), 강원 영동 100~200㎜로 전망됩니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등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300㎜ 이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기도, 강원 영서, 제주도 북부, 서해5도, 울릉도·독도의 예상 강수량은 50~100㎜입니다.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하게 내리는 비로 인해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나면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등산이나 낚시 등 야외활동 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남부지방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렸고 다시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되기 때문에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시설물 관리와 침수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예상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와 남해 앞바다에서 1.0~3.0m, 동해 앞바다에서 1.0~4.0m로 일고 서해·남해·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로 일겠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12시까지 충청도와 전라도, 오후 6시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빗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백승우 기자 stri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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