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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 클로징]공감 없는 “통절한 사과”
2020-07-15 20:22 정치

'영혼없는 사과'.

오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식 사과에 대해 야당이 내놓은 비판입니다.

그렇다면 영혼 있는 사과는 뭘까요?

심리학자의 얘기를 찾아봤더니 먼저 피해자의 감정에 충분히 공감해야 한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자기 잘못을 구체적으로 적시하고, 또 구체적인 방지책을 내놓고, 마지막으로 타이밍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500자가 조금 넘는 이해찬 대표의 사과문을 살펴봤습니다.

친구라고 부르며 박 전 시장을 애도했던 이 대표, 고소인에 대한 공감 표현은 안 보였습니다.

잘못의 내용도 두루뭉술했습니다. 성폭력이라는 단어도 피했죠.

진상조사도 서울시에 넘겼습니다.

마지막, 타이밍은요. 이미 5일이나 지난 후였습니다.

책에는 이렇게 쓰여있습니다. 타이밍이 늦으면 떠밀린 사과가 된다.

내일도 뉴스에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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