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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 클로징]“봄날이 된 복날”
2020-07-26 20:17 문화

오늘은 중복입니다. 여름 중 무더위 쫓을 보양식을 먹는 날.

그리고 어김없이 도심에선 개 식용 반대 시위도 벌어집니다.

하지만, 여전히 개가 흔한 시골에선 아직도 동네 강아지 이름을 초복이, 중복이, 말복이라고 짓기도 한다죠.

무신경한 이름을 낳은 이 계절이 돌아올 때마다 ‘보양식이란 무엇인가’ 생각하게 됩니다.

지난 수십년. 논란은 여전히 있지만, 보신탕 문화가 자연스럽게 멀어져간 건, 사실이죠.

소 돼지는 먹는데 개만 먹지 말자는 게 말이 되느냐. 일리 있는 말입니다.

하지만, 반려견 천만 시대, 동물을 먹을거리로만 대하지는 말자, 이 얘기를 하는 게 그리 어렵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언젠가 강아지들에게 복날이 더 이상 두렵지 않길 바라며.. 오늘의 한 마디는 “봄날이 된 복날”로 하겠습니다.

뉴스A 마칩니다.

주말은 조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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