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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경제수도, 세종은 행정수도…맞춤형 조직 구성
2020-07-29 19:43 뉴스A

슈퍼여당의 부동산 정책과 시장 반응 계속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뉴욕과 워싱턴. 서울과 세종시.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더불어민주당이 미국처럼 서울을 경제수도,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조직도 만들고 법률검토도 시작했습니다.

전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은 경제수도, 세종은 행정수도'로 만드는 것으로 이전 방향을 확정했습니다.

[우원식 / 행정수도완성추진단장]
"행정수도를 완성해 균형발전의 컨트롤 타워로 만들고, 서울을 글로벌 경제수도로 (만드는 것이) 앞으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이 행정수도, 뉴욕이 경제수도 역할을 하는 미국식 모델로 행정수도 이전을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공공기관 이전 문제도 이 구상에 따라 연말까지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을 경제수도로 육성할 경우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은 서울에 남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맞춰 행정수도 완성 추진단 조직 구성도 마무리했습니다.

법률분과와 지역혁신분과, 국민소통분과와 기획분과 등 4개 분과로 나누면서, 지역혁신분과는 경제수도 담당과 행정수도 담당을 분리했습니다.

추진단은 또 위헌 논란에 대응하기 위해 독일 사례 연구에 돌입했습니다.

개헌 없이 법률 개정만으로도 수도 이전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논리를 찾겠다는 겁니다.

민주당은 모레 국토연구원 등 관련 부처의 업무보고를 받은 뒤, 내달 3일 세종시 국회 부지를 방문합니다.

[전혜정 기자]
민주당은 내달 중 전국 순회 토론회를 통해 행정수도 이전에 관한 여론 수렴에 속도를 내고, 연내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

hye@donga.com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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