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안 열리고, 흙탕물이 폭포수 처럼”…물폭탄에 긴박했던 새벽
[채널A] 2020-07-30 19:42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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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시청자분들이 어제 대전에 쏟아진 호우 피해 장면을 저희 채널에이 제보창에 보내주셨습니다.

소중한 제보가 앞으로 예고된 호우 대비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부터 그 긴박했던 장면들 보여드리겠습니다.

공국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골목길이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주차된 차량들은 바퀴까지 물속에 잠겼습니다.

[현장음]
"엄청나게 물이 많이 차서 허벅지까지 잠깁니다."

인근 한 아파트. 차량들이 물길을 헤치고 지하주차장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옵니다.

[현장음]
"길이 다 물바다야. 어떻게 해"

하지만 대피할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아파트 주민]
"일대가 다 물이 이쪽으로 우리 집 앞쪽으로 내려온 것 같았어요. 계곡물 처럼. 10년 살았는데 이걸 처음 봤거든요. 깜짝 놀랐어요."

베란다를 통해 빗물이 쉴새 없이 집안으로 들어옵니다.

물에 젖지 않게 가재도구를 높이 쌓아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수압때문에 문도 열리지 않아 나갈 수도 없습니다.

[현장음]
(문 안 열려요?) "문이 안 열려요."

다행히 집주인은 창문을 통해 들어온 소방관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한채형 / 침수 피해 주민]
"영화 장면 같은 게 제 앞에 일어나니까, 완전 많이 차니까 '살아야 되겠다'는 생각밖에 문도 안 열리니까 허벅지까지 왔을 때 나갔어요."

시장 점포들 사이로 흙탕물이 폭포수처럼 흘러내립니다.

[현장음]
"아, 움직이기가 힘들어."

이 시장에서만 점포 20곳이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상인들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워야 했습니다.

[김태성 / 산성뿌리전통시장 상인회장]
"무서울 정도였는데, 하늘에서 물을 막 양동이로 쏟아 붓는 것처럼 순식간에 그렇게 내렸어요."

도심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출입이 통제되는가 하면, 다리 위를 아슬아슬하게 지나는 차량들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kh247@donga.com
영상편집 : 방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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