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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카메라 24’ 돌아온 4대 명물 부산 송도에 무슨 일이?
2020-08-06 17:57 문화



지난 5일 저녁 방송된 채널A ‘관찰카메라 24’에서는 돌아온 송도의 4대 명물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완벽하게 복원된 부산 송도 해수욕장의 4대 명물을 관찰했다. 송도 해수욕장은 1960~70년대 최고의 신혼여행지였던 대한민국 최초의 공설 해수욕장이다. 1987년 태풍 셀마에 의한 피해와 시설 노후 등으로 철거되었던 송도의 4대 명물(해상다이빙대, 해상케이블카, 구름다리, 포장 유선)이 송도해수욕장 100주년을 기념하여 복원 사업이 진행되었고 올해 6월 용궁구름다리를 끝으로 모두 복원됐다. 국내 최신상 출렁다리인 용궁구름다리를 기점으로, 옛 명성을 되찾고 있는 송도해수욕장을 디테일하게 담았다.

건설 비용만 49억 원. 송도의 명물이었던 구름다리가 18년 만인 올해 6월 5일 다시 돌아왔다. 더 아름다워진 풍경과 구조에 걸맞게 그 이름도 ‘용궁구름다리’로 재탄생했다. ‘용궁구름다리’는 송도해수욕장 서쪽 암남공원과 바다 건너 작은 무인도 동섬을 연결한 다리다. 구름다리 바닥에 뚫린 구멍이 마치 아름다운 바다 위를 지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며 다리 위에서 보이는 천혜의 자연을 담은 풍경이 보는 이들을 매혹하고 있다.

2017년에 복원된 해상케이블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송도의 명물이다. 송도해수욕장 위를 지나가는 해상케이블카는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만들어져 있어 바다 위를 날아가는 것 같은 아찔함과 발밑에 펼쳐진 푸른 풍경의 아름다움이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도착한 정류장에는 각종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하다. 국민 간식 떡볶이부터 시원한 과일주스까지 없는 게 없는 간식 코너를 지나면 티라노사우루스가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듯한 공룡 공원과 어린 왕자가 있는 옥상 전망대 등이 자리하고 있다.

송도해수욕장에는 신나는 익스트림 액티비티도 한창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바다 위에서 다이빙을 할 수 있는 해상다이빙대와 바다를 가르는 신나는 배들도 송도의 명물이다.

해상다이빙대는 인근 거북섬에서 착안하여 거북이를 형상화한 것으로 2013년에 복원됐다. 해수욕장에서 80m 정도 떨어져 바다 한가운데에 위치한 다이빙대는 아무런 장비 없이 수영으로 도착한 사람들만 이용이 가능해 고수들의 도전 욕구를 불태우고 있다. 고수들이 뽐내는 각양각색의 다이빙 포즈는 보는 이들의 감탄을 불러일으키며 관광객들을 즐겁게 해준다.

해수욕장 동쪽 끝엔 송도의 마지막 명물인 포장 유선 선착장이 있다. 포장 유선은 바다 위를 지나는 전통 놀잇배로 현재는 제트보트가 그 명맥을 잇고 있다. 70km/h에 달하는 무지막지한 속력을 자랑하는 제트보트는 송도 바다 위를 누구보다 빠르게 지나가며 베테랑 선장님의 해상 드리프트 스킬이 탑승객들의 혼을 쏙 빼놓는다.

신나게 송도를 즐긴 뒤 향하는 곳은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자갈치 시장. 그곳엔 부산을 상징하는 물고기인 고등어 골목이 있다. 가게 밖에서 연탄으로 구워내는 고등어구이에 골목 입구부터 고소한 향이 가득하다. 50년 넘게 자갈치시장의 한 편을 지켜 온 고등어구이는 최근 인터넷 방송을 통해 전국적으로 유명해져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다.

대한민국을 관찰하라! 트렌드와 궁금함이 모인다면 모든 현장, 모든 테마, 그 어떤 인물도 카메라에 담는다! 본격 인해전술 다큐멘터리 ‘관찰카메라 24’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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