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대교 9년 만에 홍수주의보…도로 곳곳 통제
[채널A] 2020-08-06 19:27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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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드린 의암댐을 포함해 상류의 댐들이 방류를 하면서, 한강 수위는 역대 최고까지 오르고 있습니다.

어제 이 시각에 잠수교 수위가 7미터를 넘는 수준이라고 전해드렸는데, 오늘은 11미터를 넘었습니다.

한강 주변 올림픽도로까지 통제되면서 지금 이 시각 퇴근길도 힘겨운데요.

잠수교 근처에 나가 있는 김재혁 기자 연결합니다.

[질문1]도로가 아예 안보이는 것 같은데요, 현재 수위는 몇 m입니까?

[리포트]
현재 잠수교 수위는 11.23m로 차량 통제 기준인 6.2m를 훌쩍 넘겼습니다.

잠수교가 모두 물에 잠겨서 도로 표지판도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오늘 오전부터 한강 수위가 오르면서 잠수교 수위는 오후 1시 11.5m에 다다랐습니다.

지난 2011년 최대 홍수위 기록인 11.03m를 넘은 겁니다.

오전 11시에는 한강대교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한강에 홍수특보가 내려진 건 2011년 7월 이후 9년 만입니다.

서울에는 대부분 비가 그쳤지만 한강 수위는 좀처럼 낮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밤사이 내린 비로 인해 한강 상류 댐들이 방류량을 줄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잠수교 뿐만 아니라 서울시내 한강공원 진입도 전면 통제된 상태입니다.

[질문2]서울시내 주요 도로는 교통 통제가 계속되고 있죠?

네, 지금도 서울 주요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는데요.

퇴근길도 곳에 따라 상당한 혼잡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올림픽대로는 염창나들목에서 반포대교까지 통제 중입니다.

내부순환도로는 성수분기점에서 마장램프까지 통행이 제한됐고, 여의 상류 나들목과 하류 나들목 모두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 점심 쯤에는 올림픽대로와 노들길에 한강 물이 넘쳐있는 모습도 포착됐는데요,

경찰은 교통경찰관 1,100여 명을 동원해 퇴근길 정체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잠수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winkj@donga.com
영상취재 : 장명석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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