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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수석 전원 사의표명…“종합적인 책임 지겠다”
2020-08-07 13:50 정치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사진=뉴시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한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 5명 전원이 오늘(7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괄적으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사의를 밝힌 수석은 비서실장 산하에 있는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조원 민정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총 5명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최근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책임을 지겠다는 뜻에서 사표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부동산 문제 등에 대한 최근의 비판 여론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노 실장은 지난해 말을 시작으로 총 세차례에 걸쳐 청와대 내 다주택자 참모들에게 '집을 팔라'는 지시를 내렸지만 일부 참모들의 반발에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김조원 수석은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 시가를 높여 내놓는 방법으로 2주택 처분을 미뤘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곽정아 기자 kwa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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