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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내일까지 중부 많은 곳 500mm 폭우…호우 특보 확대
2020-08-08 20:13 사회

현재 비가 가장 강하게 내리는 경기와 충청에는 시간당 최고 4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서울에는 약한 빗방울만 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심해서는 안되겠는데요.

차츰 서해상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오늘 밤부터 중부지방에는 국지성 호우가 집중되겠습니다.

이에 따라 호우특보도 확대,강화됐는데요.

호우 경보가 발효 중인 호남과 경남 내륙에 이어 오늘 오후 7시를 기해 서울 등 수도권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 살펴보면, 중부지방 많은 곳에는 5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겠고, 전북북부, 경북북부와 경남해안 많은 곳에도 150mm이상의 큰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림청은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한 상태입니다.

산사태 위험 지역에 계신 분들은 긴급재난문자와 안내 방송에 계속해서 귀 기울어주시길 바랍니다.

중부지방은 열대 저기압과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다음 주 후반까지 비가 길게 이어지면서 역대 최장 장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채널 A 뉴스 허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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