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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 오늘의 주요뉴스
2020-08-09 19:27 뉴스A

1. 장마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태풍까지 북상하고 있습니다. 제 5호 태풍 장미가 내일 낮 경남 해안에 상륙할 전망입니다. 상륙 시기가 만조와 겹쳐 침수피해가 우려됩니다. 소형 태풍이긴 하지만 강풍까지 동반해 바람 피해 가능성도 큽니다.

2. 어제 남부지방에 막대한 피해를 줬던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오늘은 중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강 수위가 오르면서 올림픽대로 등 서울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3. 이틀간 집중호우로 섬진강 제방이 무너진 전북 남원 일대 마을들은 전쟁터처럼 폐허로 변했습니다. 광주에서는 사설 납골당에 물이 차면서 유골함 1600기가 침수 피해를 당했습니다.

4. 연일 계속되는 폭우로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된 지역의 산사태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산비탈에 있는 발전시설 800여 곳에 대해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섰습니다.

5. 지난달 전국 전셋값이 86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7.10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24곳의 전세 물량이 감소하면서 전세값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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