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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 클로징]‘이웃집 조두순’에 민원 3600건
2020-09-15 20:16 사회

대구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 이형호군 유괴 살인사건, 화성 연쇄 살인 사건.

이른바 대한민국 3대 미제 사건이 일어난 동네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던 이유는 이웃 누가 범인일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었습니다.

최근 경기 안산 시민들은 정 반대의 이유로 두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두달 뒤 이웃집에 조두순이 올 수 있다는 얘기에 겁에 질렸습니다.

안산시장은 "'조두순이 오면 안산을 떠나겠다'는 민원이 3600건이나 왔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정부는 조두순을 격리할 순 없고, 개인정보보호법 때문에 조두순 정보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미온적인 법 탓에 조두순이 빨리 나오다보니, 출소 88일을 앞두고 시민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정부는 판에 박힌 답변만 내놓을 게 아니라 수많은 시민들의 행복추구권을 지킬 방안도 반드시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내일도 뉴스에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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