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대한민국 3대 미제 사건이 일어난 동네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던 이유는 이웃 누가 범인일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었습니다.
최근 경기 안산 시민들은 정 반대의 이유로 두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두달 뒤 이웃집에 조두순이 올 수 있다는 얘기에 겁에 질렸습니다.
안산시장은 "'조두순이 오면 안산을 떠나겠다'는 민원이 3600건이나 왔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정부는 조두순을 격리할 순 없고, 개인정보보호법 때문에 조두순 정보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미온적인 법 탓에 조두순이 빨리 나오다보니, 출소 88일을 앞두고 시민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정부는 판에 박힌 답변만 내놓을 게 아니라 수많은 시민들의 행복추구권을 지킬 방안도 반드시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내일도 뉴스에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