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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돌진해 난동부린 30대…처음 아니다?
2020-09-17 15:03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3:50~15:20)
■ 방송일 : 2020년 9월 17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김민지 앵커
■ 출연 : 전지현 변호사, 구자준 사회부 기자

[이용환 앵커]
오늘의 마지막 이슈박스입니다. “편의점 쑥대밭…왜?” 왜 그럴까요?

[김민지 앵커]
지난 15일에 경기도 평택시 한 편의점에서 발생한 사건 소식입니다. 차량이 편의점 안으로 돌진해서 편의점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난동을 부린 건데요. 구 기자, 어떤 사건인지 간단히 소개해주시죠.

[구자준 사회부 기자]
우선 영상을 보시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편의점 안이 쑥대밭이 됐습니다. 안에는 검은색 차량이 보이는데요. 차량이 앞뒤로 움직이면서 편의점 내부를 부수는 겁니다. 결국 경찰이 도착해서 이 운전자를 밖으로 내보내려고 했는데요. 이렇게 나오라는 말에도 불구하고 계속 대치하다가 결국 경찰이 공포탄을 1발 쏘고 운전자를 검거했습니다. 검거하고 보니 30대 여성이었습니다.

[이용환]
구 기자, 그러면 저 편의점 안에서 20여분 동안 저렇게 차로 난동을 부린 겁니까?

[구자준]
편의점 내부를 거의 부수려고 의도적으로 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찰이 20분 동안 대치하면서 시민들이 영상을 찍었는데요. 그 영상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습니다.

[이용환]
30대 여성이라고 했죠? 도대체 왜 저랬을까. 이유가 무엇일까. 무엇보다 궁금합니다.

[구자준]
우선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취재를 해보니 이 편의점주와 지난 6월부터 갈등을 빚어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편의점 본사에서 개최하는 그림 대회가 있었는데요. 이 그림 대회에 여성의 딸이 출품했습니다. 편의점을 통해서 접수하는 건데 그게 배송 과정에서 분실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6월부터 지속적으로 이 문제를 가지고 언쟁을 벌여온 바가 있었는데요. 이 사고 당일에 오후 5시 40분쯤 이 여성이 담배를 사러 갔는데 편의점주가 담배를 팔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듣고 화가 나서 차량을 운전해서 편의점으로 돌진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지]
지금 이 운전한 여성이 과거에도 비슷한 일을 벌였다는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구자준]
지난 2018년 4월에도 한 병원의 외벽을 차로 들이받은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여성은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돼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도 집행유예 기간인지 확인해보려고 했는데 이 부분은 개인정보라 확인이 불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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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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