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코로나19 어제 38명 신규확진…50명 아래
2020-09-29 09:32 사회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오전 인천시 중구 연안여객터미널에는 서해 5도를 비롯한 인천 섬지역 고향으로 가는 귀성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로나19 확산세가 한결 누그러지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명대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수도권의 집단발병이 본격화하기 전인 8월 11일(34명) 이후 49일 만입니다.

특히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 역시 20명대에 머무르며 수도권의 유행 확산이 시작되기 전인 8월 초 수준과 비슷한 상황이 됐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집단감염 사례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오늘 오후부터 추석 연휴 귀성 및 여행 행렬이 시작됨에 따라 연휴 방역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명 늘어 누적 2만3천69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 38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3명, 해외유입이 15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1명, 경기 6명 등 수도권에서 17명이 나왔다. 수도권 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8월 11일(13명) 이후 처음으로 10명대를 나타냈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3명, 경북 2명, 충북 1명 등입니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전날에 이어 1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6명은 경기(4명), 충남(2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07명이 됐습니다.

곽정아 기자 kwak@donga.com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