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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아들 의혹’ 거짓말 논란…지난해 인사청문회부터 시작
2020-09-29 19:39 정치

거짓말 논란이 왜 벌어지는지, 직접 추 장관이 예전에 했던 발언들 들어보시죠.

지난해 12월 국회 인사청문회 때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민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추미애 장관은 지난해 12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아들 서 씨의 휴가 연장 특혜 의혹에 발끈했습니다.

[김도읍 /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지난해 12월)]
"(아들 휴가 연장에) 후보자는 관여한 바가 없다는 겁니까?"

[추미애 / 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자(지난해 12월)]
"관여한 바가 없습니다. SNS상 근거 없는 것이 떠돌기 때문에 아들에 대한 정보 제공을 동의를 안 한 것입니다."

보좌관에게 관련 지시를 했다는 주장은 수차례 부인했습니다.

[추미애 / 법무부 장관 (지난 1일)]
"보좌관이 뭐하러 그런 사적인 일에 지시를 받고 하겠습니까."

[추미애 / 법무부 장관(지난 14일)]
"거듭 말씀을 드리는데, 전화를 걸도록 시킨 일이 없다."

추 장관 아들이 휴가에서 복귀하지 않아 전화했다는 당직사병의 말도 억측이라며 부인했습니다.

[추미애 / 법무부 장관(지난 17일)]
"제보자인 사병이 일방적으로 오해를 하거나 억측을 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

하지만 추 장관 아들과 당직사병의 전화통화가 사실로 확인되고 추 장관과 보좌관의 카톡이 공개되면서 거짓말 논란이 일었습니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한 차례도 아니고 여러 차례 이뤄진 거짓말에 대해선 충분히 추 장관이 거기에 대한 책임을 져야 됩니다. "

더불어민주당은 향후 국정감사에서 야당의 문제제기가 있으면 추 장관이 적절히 해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leemin@donga.com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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