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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행정관도 옵티머스 로비스트 만났다”…靑 3명째
2020-10-17 19:05 사회

옵티머스에 연루됐다고 알려진 청와대 관계자.

먼저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은 주주였고요.

검찰에서 민정수석실로 파견된 수사관, 지금까지는 이렇게 두 명이었죠.

여기다가, 한 명 더 있다는 의혹이 새롭게 제기됐습니다.

현직 청와대 행정관입니다.

먼저 공태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직 청와대 행정관이 옵티머스 측 로비스트로 거론되는 인사와 수차례 만났다,

검찰이 옵티머스 내부 관계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목된 행정관은 여당 보좌관을 거쳐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도 활동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현직 행정관과 옵티머스 관계자 사이에 금품이 오간 흔적이 있는지 확인중입니다.

취재진이 해당 행정관의 입장을 들으려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다만 일부 언론과 인터뷰에서 "특정 친목 모임에 옵티머스 인사가 온 건 맞다"면서도 금품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옵티머스 로비 의혹에 거론된 청와대 전·현직 인사는 3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검찰은 옵티머스 측의 정관계 로비 의혹과 관련해 증거 확보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전파진흥원과 대신증권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중입니다.

한국전파진흥원이 펀드에 1천억 원대 자금을 투자하고, 대신증권이 해당 펀드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

ball@donga.com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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