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터치]대세론 흔들? 트럼프 ‘추격’ / 중국의 BTS ‘뒤끝’?
[채널A] 2020-10-21 12:53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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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으로 만나는 뉴스 세상터치입니다.

1) 대세론 흔들? 트럼프 '추격'

트럼프 인형과 지지 깃발, 화려한 플래카드도 걸렸습니다.

유세장에 모인 트럼프 지지자들입니다.

[현장음]
"트럼프~ 트럼프~ 트럼프~!"
"4년 더!"

트럼프 대통령은 유세 때마다 특유의 춤으로 화답하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강조하는데요.

미국 대선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굳어져 가던 '바이든 대세론'이 조금씩 흔들리고 있는 걸까요?

최근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 간 지지율은 8.6% p 차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1일 10.3%p로 벌어져 있던 격차가 줄어든 겁니다.

위스콘신과 미시간, 플로리다 등 6개 격전지 여론조사에서도 격차를 좁히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경쟁자 바이든에게 독설을 퍼부으며 막판 지지층 결집을 몰아붙입니다.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은 독단적이고 편파적인 사람입니다. 그는 끝났습니다. 그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민주당 사람들은 급진적이고, 극좌파 미치광이들입니다.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거를 그냥 놔둘 수 없겠죠."

바이든 후보는 비교적 조용하게 22일 열리는 마지막 대선 토론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막판 대세론이 흔들리면서 이번 미국 대선은 그 어느 때보다 예측하기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세상터치 두 번째, 중국으로 가 보시죠.

2) 중국의 BTS '뒤끝'?

중국 5대 택배 업체 중 하나인 윈다택배 홈페이지에, 어제 방탄소년단 관련 상품을 더 이상 배송하지 않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사라졌습니다.

업체 측은 실수라면서도, 속내를 내비쳤습니다.

[한국윈다 관계자(채널A 통화)]
"새로 온 SNS 계정 관리자가 조심하지 않고 올렸다 삭제했어요. 국내(중국) 방탄소년단을 비판하는 여론이 적지 않잖아요."

그러면서 BTS 상품을 받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고 엄포를 놨습니다.

아예 BTS 상품 배송을 중단한 곳도 있습니다.

[중국 중통택배]
(BTS 상품 보낼 수 있나요?)
"못 보냅니다. 그 사건 때문에요."

애국기업으로 치켜세우는 분위기에 이런 배송 보이콧 업체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6.25 때 한미가 고난을 함께 했다는 BTS의 수상소감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선 지극히 정상적인 얘기일 뿐이죠.

공식 통계로만 최소 1백 3십만명 이상이 희생된 전쟁이 북한의 남침 때문이란 건 국제사회도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걸 미국 제국주의에서 한국을 구해내기 위해 중국이 북한을 도운 전쟁이라고 주장하는 중국.

이렇게 역사관이 극명히 다른 탓일까요.

시진핑 주석은 어제 또 자국민들에게, 한국전쟁 때 미국에 맞서 자신들이 승리했다고 주장하며, 애국심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BTS의 수난도 당분간 이어질 거로 보입니다.

세상터치였습니다.

김민지 기자 mj@donga.com
제작 : 박소윤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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