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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이다영 ‘흥벤져스’…완벽 호흡으로 흥국생명 승리
2020-10-26 19:51 스포츠

흥국생명이 V리그 무패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재영, 이다영 슈퍼쌍둥이의 찰떡 콤비 덕인데요.

한 주간 명장면 염정원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다른 팀일 땐 티격태격 양보 없던 슈퍼쌍둥이.

한팀이 되자

이다영이 몸을 날려 살린 공을 이재영이 받아 스파이크.

건내주면, 득점.
건내주면, 득점.

완벽한 호흡을 보여줍니다.

당당히 얼굴을 내밀자, 상대가 펀치를 날립니다.

하지만 좀비처럼 괴성을 내며 다시 얼굴을 내밀자

당황한 상대는 기가 죽었는지 결국 이날 경기에 지고 말았습니다.

타구를 잡아 2루로 넘기는 김성현.

그런데 박종훈과 김성현이 웃음을 참지 못합니다.

뜨거운 호빵이라도 만진 듯한 기묘한 토스에 웃음이 터진 겁니다.

발에 불이 붙은 듯 떨어진 공을 따라가는 강민호.

장성우가 배를 밀치고 잡아내, 퉁명스럽게 던지자

배트로 헬멧을 치며 웃음을 자아냅니다.

정신없이 그라운드를 달리다 축구화가 날아갑니다.

하지만 게의치 않고 맨발의 패스

데얀이 받아 그대로 슛, 골.

류재문의 맨발의 어시스트 활약으로

대구는 포항을 3대 2로 제압했습니다.

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

garden9335@donga.com

영상편집: 천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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