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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최대변수?…NC·두산 역대급 ‘병살타 시리즈’
2020-11-19 19:50 스포츠

NC와 두산의 한국시리즈가 '병살타 시리즈'로 불리고 있습니다.

예측불허의 병살타가 속출하면서, 승부를 좌우하고 있는 겁니다.

김유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NC는 공 5개로, 아웃카운트를 10개나 헌납했습니다.

1회 이명기의 직선 타구가 잡히면서, 병살로 물러나더니 안타와 볼넷, 그리고 사구로 기어코 다시 만루를 만든 NC.

알테어의 큼직한 외야 타구로 득점이 유력했지만, 두산 박건우의 레이저 송구에 양의지가 병살처리되고 맙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김재호의 슈퍼 점프캐치로 병살이 또 나오더니, 심지어 박석민의 안타성 타구까지 병살로 연결됩니다.

투수 무릎에 맞고 튄 타구가 그대로 잡혀, 타자와 주자가 아웃된 겁니다.

한국 시리즈에서 한 팀이 병살 5개를 기록한 건 13년만입니다.

하루 전 1차전에선 두산이 그랬습니다.

세차례 병살로 공격 흐름이 완전히 끊겨 승리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연이틀 병살이 한국시리즈 최대 변수로 등장한 겁니다.

여기에 돔구장의 특성까지 개입해 양상이 더욱 복잡합니다.

양의지의 홈런성 타구가 천장을 맞고 뚝 떨어져 2루타가 됐습니다.

노란선을 넘어서 천장에 맞으면 홈런인데, 노란선 안쪽을 맞고 떨어져 그 상태 그대로 플레이가 진행된 겁니다.

역대급 병살 플레이에 고척돔 천장 홈런 논란까지.

팽팽한 힘겨루기가 진행되면서, 진귀한 장면들로 인해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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