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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부터 멘토링까지”…청년 창업 돕는 맞춤형 지원
2020-11-22 19:39 경제

창업을 꿈꾸는 청년이라면 이번 뉴스 꼭 보셔야 합니다.

창업이 막힐 때 자금부터 조언까지. 단계별로 지원받을 방법이 있는데요.

정부지원 속에 스타트업을 키우는 청년 CEO들 조현선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온라인 의류사업을 해온 김보민 대표는 사이즈가 안 맞다고 반품을 요구하는 고객과의 분쟁이 항상 골칫거리였습니다.

그러던 중 올해 2월 해결책을 찾아 새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현장음]
"양팔을 더 올려주세요. 손 부분을 뒤로 조금 밀어주세요."

[조현선 기자]
"이렇게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으면 애플리케이션과 연결된 인공지능을 통해 자신의 상세 사이즈를 알 수 있습니다"

서버에 저장된 사이즈를 바탕으로 마음에 드는 의상을 자신의 아바타에 입혀볼 수도 있습니다.

[현장음]
"어느 부분이 큰지 작은지를 확인이 가능하고요."

올해 가상현실 패션쇼까지 열 정도로 사업을 발전시키는데 정부의 지원 덕이 컸습니다.

[김보민 / 의류 스타트업 대표]
"지원금 7천만 원도 적지 않고요. 인건비에 상당히 큰 도움이 되고 특허 출허, 홍보비 등 실제로 사업에 필요한 비용을 쓸 수 있기에…"

건축설계 디자이너였던 이민홍 대표는 각종 프로젝트에 채택되지 않아 방치된 3D 설계도를 되살렸습니다.

게임이나 웹툰 창작자가 이 설계도를 작품 배경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 플랫폼을 만든 겁니다.

[현장음]
"다운로드 받으신 분들은 필요한 앵글과 구도에 맞춰서 자유롭게 시점을 변환할 수 있어요."

월 거래 건수가 3천 건이 넘을 정도로 사업이 성장했지만 처음엔 혼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어려움도 겪었습니다.

[이민홍 / 3D 창작물 스타트업 대표]
"필요한 비즈니스 모델, 유저(사용자)에게 더 다가가는 방법 글로벌에는 어떤 대응을 하면 좋을지 멘토링을 받았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우수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해 7천만 원의 지원금과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했습니다.

[박인남 / 한국콘텐츠진흥원 기업육성팀장]
"오프라인을 혁신해서 온라인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거나 새로운 기술들을 융합해서 신사업 분야의 스타트업을 선발하고자 합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올해 14개 팀이 새로 창업했고 126명의 신규 고용, 182억 원의 매출과 투자가 이뤄졌습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chs0721@donga.com
영상취재 이락균
영상편집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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