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숨은 감염자’ 일반인의 3배…젊은층 무증상 확진 비상
[채널A] 2020-11-23 19:11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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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엿새 만에 200명대로 내려왔지만, 주말 검사건수가 줄어든 탓입니다.

방역당국은 군부대, 키즈카페, 임용고시 학원 등 20, 30대들의 집단감염이 많다는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드러나지 않은 20대의 숨은 감염자가 많을 거라는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김단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불이 꺼져있고 문이 굳게 닫혀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에 있는 키즈 카페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건 지난 13일.

방문자의 가족 등으로 연쇄 감염이 일어나면서 지금까지 54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 노량진 임용학원 관련해서도 5명이 추가 감염됐고 지난 토요일 치러진 중등교사 임용시험 응시생 중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원도 철원의 한 육군부대에서는 하루새 30여명이 무더기로 확진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원 철원군 주민]
"썰렁하지. 안 나와, 군인들. 못 나오지. 코로나 때문에”

코로나 19 확진자는 271명으로 엿새만에 2백명대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휴일 진단건수가 평일보다 만 건 가량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전국적인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확진자 가운데 20대 젊은층이 연령대 가운데 증가폭이 가장 크다는 점입니다.

코로나19에 걸린 적이 있는지 알아보는 항체 검사에서도 20대 초반의 군 입대 장정들의 항체 형성률이 일반 국민보다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에 걸려 몸에 항체가 형성됐지만 모르고 지나간 '숨은 감염자'가 젊은층에서 확연히 많았다는 뜻입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젊은 연령층은 감염되더라도 무증상 또는 경증이 많고, 사회활동은 활발히 하기 때문에 지역 내 감염을 전파시킬 위험이 상당히 높아"

방역당국은 젊은층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대학의 비대면 수업을 확대하고 학원과 스터디카페등의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kubee08@donga.com

영상취재: 김민석, 박재덕
영상편집: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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