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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야랑]부동산 때문에 아귀다툼? / 대통령님, 기자회견 좀 해주세요
2020-11-23 19:45 정치

Q. 여랑야랑, 정치부 이동은 기자와 함께 합니다. 첫번째 주제 보여주시죠. '아귀다툼', 누가 한 말입니까?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입니다.

진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도시공간정책 포럼에서 국민들이 부동산 때문에 아귀다툼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Q. 아귀다툼은 자기 욕심을 채우려고, 서로 헐뜯는 걸 뜻하는 말인데, 국민을 혼낸 거네요?

그런 셈이죠. 진성준 의원은 국민이 '의식', 즉 생각을 바꿔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Q. 진선미 의원은 아파트 환상을 버리라고 하더니, 여당은 의식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 같네요?

네, 그리고 보통 집 근처에 지하철역이 들어서면 집값이 올라가잖아요?

이것도 문제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의원들이 선거 때 표 많이 받으려고 지역구에 지하철 유치하려는 노력은 알겠는데요. 그 돈 다 국민 세금입니다.

Q. 임대주택에 대해서 또 말이 나왔다면서요?

오늘은 돈이 없어 임대주택 못 짓겠다는 기획재정부를 질척거리는 것들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참고로 민주당 의원의 약 90%는 아파트를 소유하거나 아파트를 임차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Q.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기자회견 좀 해주세요'. 문재인 대통령 기자회견 본 지가 꽤 된 것 같네요.

지금까지 기자회견을 총 6번 했는데요.

마지막 기자회견이 올해 초 신년 기자회견이었습니다.

Q. 앞서 보신 부동산 정책부터 뭐 궁금한 게 많은데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제발 기자회견 좀 해달라"며 대통령이 선택적 침묵에 빠졌다고 비판했습니다.



역대 대통령의 경우 직접 브리핑과 기자회견을 합친 횟수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150회, 이명박 대통령 20회, 박근혜 대통령 5회였습니다.

Q. 아직 임기가 1년 반 정도 남긴했지만 취임 초보다 더 소통을 안 하는 것 같아요.

네, 지금과 다른 모습을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Q. 왜 잘 안 하는 걸까요?

검찰총장과 법무부 장관의 대립, 가덕도 신공항 등 민감한 이슈가 많긴 합니다.

특히 논란이 많은 부동산 정책에 대한 질문이 나올 수 밖에 없는데요.

문 대통령은 딱 1년 전 이런 약속을 했습니다.

Q. 기자회견하면 지금도 자신 있다고 장담하는지 질문이 나오겠죠?

불편한 질문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대통령은 조금 불편하겠지만 국민은 대통령의 말을 듣고 싶어하지 않을까요.



오늘의 여랑야랑은 '다시 소통'으로 정해봤습니다.

Q. 국민 목소리를 직접 듣다보면, 못 찾았던 답이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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