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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권력 지키려는 몸부림” vs 野 “尹 쫓아내려 공작”
2020-11-30 19:17 뉴스A

윤석열 검찰총장의 운명과 미래는 정치권과도 무관하지 않죠.

법정 본게임 뿐 아니라, 여야의 장외전도 살벌합니다.

전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것은 자업자득이라며 스스로를 돌아볼 때라고 비판했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수사로 정치를 하고 국정에 개입하며 사법부에 대한 불법 사찰 즉 정치검찰의 행태를 보였습니다."

검사들의 반발에 대해서는 검찰개혁에 대한 저항으로 규정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검찰의 반성이나 쇄신보다는 조직과 권력을 지키려는 몸부림으로 국민의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직무배제 결정은 적법할 뿐 아니라 불가피했다", "추-윤 대결이 아니라 개혁과 반개혁의 역사적인 대결"이라며 추미애 장관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추 장관이 윤 총장을 쫓아내기 위해 공작까지 한다며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김미애 / 국민의힘 비대위원]
"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감찰담당관실 이 검사의 법리검토 의견은 삭제됐습니다. 공작까지 하며 무리하게 추진하는 절박한 이유는 국정조사를 통해 반드시 밝혀져야 합니다."

또 지난 26일 저녁 여당 법사위원이 누군가와 통화하며 판사들에게 집단행동을 지시했다는 새로운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김도읍 / 국민의힘 의원]
"'현역 판사들이 움직여줘야 한다. 현역 판사들이 어렵다면 판사 출신 변호사들이라도 들고 일어나줘야 한다. 섭외 좀 해달라' 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윤 총장을 내쳐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여권이 국민에게 소상히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

hye@donga.com
영상취재 채희재
영상편집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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