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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퇴근길 대설…서울시 제설 상황은?
2021-01-12 19:25 사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또 다시 폭설이 내렸습니다.

한때 앞이 안보일 정도로 눈이 내리기도 했습니다.

며칠 전 퇴근 길 교통 마비가 재현될까 걱정되는데, 서울 강남대로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구자준 기자, 눈이 좀 그친 것 같은데, 차량 통행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한 때 앞이 안보일 정도로 쏟아지던 눈은 지금은 잦아들었는데요.

퇴근길 정체됐던 차량 흐름도 조금씩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후 2시쯤부터 시작된 눈발은 점점 굵어지면서 오후 3시부터 두 시간 넘게 집중적으로 쏟아졌는데요.

이 때문에 서울에는 오후 3시 4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기도 했습니다

오후 6시 서울지역 평균 적설량은 4.6센티미터지만, 기상청은 서울 남동부와 경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계속 내릴 수 있다며, 최대 7센티미터까지 눈이 쌓일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서울시도 퇴근 시간을 앞두고 눈이 예보되자 비상근무 체제로 들어갔는데요.

낮 12시부터 제설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4천여 명과 장비 1천여 대를 투입했고, 오후 3시 30분에는 미끄럼 주의와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하는 안전 안내문자도 발송했습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오후 3시 40분부터는 제설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투입도 두 배로 늘렸습니다.

서울에선 인왕산로와 북악산로 일부구간 도로의 교통이 통제됐다가 제설 작업이 끝나 현재는 통행이 재개됐고요,

난곡로 일부구간은 오늘 자정 쯤에나 교통통제가 풀릴 예정입니다.

퇴근길은 가급적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곳곳에 빙판길이 예상되는 만큼 내일 아침 출근길도 단단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신사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jajoonneam@donga.com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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