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북풍 대신 온화한 서풍이 불자, 서풍을 타고 중국발 스모그와 함께 황사까지 밀려들었는데요.
1월에 스모그에 황사까지 겹쳐 나타난 건 지난 2018년 1월 이후 3년 만으로, 매우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현재 충북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내일까지도 탁한 공기는 계속되는만큼,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이 7도, 광주 14도로 평년기온을 5도 정도 웃돌며 포근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수도권과 영서를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 비 소식이 있는데요.
경기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에 5~10mm, 그 밖의 지역은 5mm 안팎으로비의 양이 많지는 않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주말부터는다시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 -8도로 전날보다 9도 정도 뚝 떨어지겠는데요. 찬 바람이 불면서 먼지는 모두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요일 오후부터는 중부와 전북에 또다시눈이 내리겠습니다.
채널 A 뉴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