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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文 대통령이 쳐낸 양정철”
2021-01-14 18:31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월 14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김정숙 여사의 고교동창으로 잘 알려진 손혜원 전 의원이 대통령의 복심 양정철 전 원장의 미국행을 두고 대통령에게 버려진 것이라는 폭로성 비판을 했습니다. 손혜원 전 의원의 핵심 내용은 대통령이 양정철 원장 버린 지 되게 오래 됐는데 현 정부를 위한다고 미국행을 결심했다. 이게 다 쇼다. 이런 얘기인 것 같더라고요?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처음에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고 임종석 비서실장이 청와대 참모진을 짤 때 2번에 걸쳐서 양정철 비서관의 이름을 올렸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2번 다 대통령이 점을 찍지 않았기 때문에 임실장이 당황했다. 이런 얘기가 있으니까 기조를 하나 읽을 수 있을 것 같고요. 또 다른 기준은 이 정권의 굉장히 핵심적인 인사가요. 2년 전에 올해 최고의 오보는 양정철이 대통령의 측근이자 복심이라 하는 것일 것이다. 이런 애기를 했습니다. 그렇다면 손혜원 전 의원의 말하는 기류가 완전히 엉터리라고 얘기하긴 어렵겠죠.

[김종석]
대통령의 임기 초 버림받은 양정철 원장이라는 게 신빙성이 있다면요. 대통령은 왜 양정철 전 원장과 연을 끊었을까. 이 부분이 궁금하지 않습니까?

[김경진 전 국회의원]
객관적인 현상만 가지고 본다면요. 저분이 주요 선거 때 민주정책연구원장을 맡았었잖아요. 거기를 맡았으면 공천에 관한 실질적인 의사결정을 했을 거 아니에요. 대통령과 정말 깊은 척이 져있을까. 이렇게 저렇게 범여권 내 주요 인사들 많이 만나고 다니잖아요. 범여권에서 소문이 안 났을까. 하여튼 저는 잘 모르겠어요. 손혜원 전 의원의 말씀을 어디까지 믿을 수 있는지 저도 궁금합니다.

[김종석]
그런데 손혜원 전 의원은 왜 지금 이 이야기를 하지라고 했을 때 일각에서 나오는 얘기는요. 작년 총선 당시에 양 전 원장과 손 전 의원이 주도한 열린민주당과 확실히 선을 그어서 앙금이 있다. 이런 얘기까지 하더라고요?

[김관옥 계명대 교수]
그럼 그때 얘기했어야죠. 왜 지금 얘기하나요? 왜 지금 미국으로 떠나고 여기에 영향력을 전혀 발휘하지 않는 양정철 전 원장을 타깃으로 삼아서 대통령과의 관계를 재조명을 시키는지. 여기서 손혜원 전 의원이 얻을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그 부분을 우리가 주목할 필요가 있어요. 본인에 관련된 스토리들을 덮는 효과. 그런 걸 노리는 건지 뭔지 모르겠지만요. 굉장히 불필요한 얘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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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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